지난 4월 21일 제주지역파 시향제가 있어서 재흥 재무이사님을 모시고 대종회 회장의 임무를 띄고 처음으로 참석하는 영광을 갖게 되었습니다.

아침 08시 25분 부산항공편으로 제주에 09시 30분경 도착하니 제주에 사시는 용길부회장님께서 손수 차를 가지고 오셔서 저희 두사람을 영접하심에 너무나도 황송하여 몸둘바를 몰라 감사함을 거듭 말씀드리며 시향제 처음으로 올리는 27세 제주도에 처음으로 입도 하신 할머니 묘소에 도착하여 10시 정각에 시향제를 올리고 이어서 합동으로 10분을 모시고 올리는 합동 시향제에 참석하여 향존을 하는 영광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곳에는 수령 350년이나 되는 자연송이 제주시 보호수로 지정되어 보호를 받고 있는 아주 뜻있는  이곳에 우리 수안이씨 제주파에서 많은돈을 들여서 제단도 크게 꾸미고 시향제 후에 넓은 잔디밭에서 모두모여 식사겸 총회를 개최하는 모습을 너무나도 뜻깊게 음미하였습니다.

 봉만회장님의 치밀하시고 자상하시게 제반일을 챙겨주시고 참가하신 종문들에게 좋으신 격려의 말씀. 치권 전회장님께서 향사를 일목요원하게 잘 진행해 주시고 들려주신 좋으신 말씀, 용길부회장님께서 후학이나 젊으신 종문들에게 들려주신 고마운 말씀,현 MBC 어나운서이신 정훈님의 제치있게 움직이신 발빠른 모습, 고순실 여사님의 전국 시조창 대회에서 1등상을 수상하신 분답게 명창의 시조창을 읊으신 모습, 최고령 (93세)이신 공석회장님과 바로 밑의 년백님의 당당하신 모습들을 보면서 제주파는 타 파에 비해 매우 앞서가는 우리에게 귀감이 되시고 계시다는것을 밝히고 싶습니다.

특히 청,장년층에서 많이 참석해 주심을 볼때 더욱 마음 든든했습니다.

 회의를 마치고 별도로 회장단의 안내로 해안가에서 융숭한 대접을 받고 제주MBC 어나운서님의 차로 여러곳을 들러보며 제주 공항에 도착하여 17시 25분 이륙 김포에 도착하였습니다.

제주 종문님들의 호의에 감사드리며, 특히 재흥 재무이사님 여러가지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교통편만 좋으면 타 종친회 회장님께서도 한번 모시고 함께 방문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제주 종문회의 무궁한 발전을 빌면서 이만 향사에 참석한 소감을 마치겠습니다.

             2013년 4월 27일

                              대종회 회장  동 섭  근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