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회 결성을 위한 1차 모임을 갖고서...

2009.02.22.

수안이씨 대종회를 위하여 좋은 말씀과 사랑을 아낌없이 주시는

근태 어르신을 비롯한 고문님들과 자문위원님,

그리고 각 파별 회장님과 대종회 회장단을 포함한 종문 회원 어르신들!

일기 변화가 심한 요즈음에 모두들 건강들 하신지요?

얼마 전에 수안이씨 대종회의 발전과 번영을 위하여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시고 고생하셨던 前제주 회장 “영은”님과 재성 고문님께 내조를 아끼지 않았던 “신란옥”님은 지금쯤 하늘나라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고 계실 것입니다.

올해 신년하례식과 정기총회에서 말씀드렸던 청년회 활성화 방안를 위하여 김포파 회장님 이면서 집행부의 감사를 맡고 계시는 성철님과 재무이사이신 지훈님 그리고 총무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저와 함께 1차 모임을 갖고 거론되었던 발전적인 여러 가지의 사항에 대하여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1차 모임에서 거론된 사항 중 걱정하였던 부분을 먼저 말씀 드리면

근태 고문님을 비롯한 많은 고문님들께서 일찍이 3․40대에 뿌리에 관한 관심을 많이 갖으시면서 6.25전쟁 후 어려운 시기부터 화수회 등의 모임을 통하여 수안이씨 종친들의 발전과 번영은 물론 연속성과 연대감을 위하여 노력하셔서 지금에 이르게 되기까지에는 너무나 큰 노고들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그러한 어른신들께서 이제는 팔․구순의 연배에 드시게 되어 젊은 후손들이 대종회의 역사적인 기록과 그 정신을 이어 받아 더욱더 발전시켜야 하는데 무엇 때문인지 그렇지 못한 실정이어서 안타까워 걱정을 많이 하면서 모임을 진행하였습니다.

한 예를 들어보면 매년마다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숭조단의 崇祖 祭享祀(숭조제향사)는 전체 종문 및 회원들이 회동하여 列代先祖神位前(열대선조신위전)에 봉사하는 큰 의례인데 이 행사는 유일하게 “덕준”부회장님만 집례를 할 수 있고 건강하실 때에 젊은 후대가 전수를 받아야 하며, 이것을 비디오촬영의 전문가인 제주 “치호”님과 같은 분에 의해 보존되고, 아울러 무형문화재 등으로 인정 받는 것 또한 시급합니다.

따라서 건강하실 때 어른신들께서 이루어 놓으신 이러한 업적들에 대하여 기록을 남기고 그 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청년회 조직의 활성화가 절실한 실정입니다.

금번 청년회 결성을 위한 1차 모임에서의 거론된 내용(이 내용은 초기단계의 것으로

필요에 따라 고문님들, 각 파별 회장님과 회장단의 임원분들께 홈페이지 및 전화 등에 의한 보고와 조언으로 수정 보완을 할 것이며, 최종단계에서는 종문총회등의 절차에 의거 결정되도록 하겠습니다.)입니다.

1.청년회는 선대조상님들부터 현재의 어른신들께서 세우신 업적을 계승 발전시킴은 물론 그러기 위해 잦은 만남에 의한 친교 모임으로 서로간의 상부상조할 수 있는 단계까지 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며.

2. 청년회장은 리더쉽의 역량을 갖고서 대종회에 적극적이어야 하며 대표성에 의거 선정하고,

3. 대종회 참여하는 派가 감소되는 추세로서 연속성을 위하여 각 파별 회장님의 추천에 의거 최소한 1명 이상의 청년회 회원으로 구성하며,

4. 발족시 2~3명의 적은 수의 청년회 회원이라도 인내심을 갖고 꾸준하게 추진하고,

5. 청년회 결성을 위한 모임과 관련 비용은 당분간 대종회에서 재정적 지원을 받으며,
6. 청년회 발족후 중요한 부분 중의 하나인 친목도모를 위하여 최소한 분기별 또는 반기별 공휴일에 1회 정도의 모임을 주기적으로 갖고,

7. 3월 모임에서는 청년회 구성과 관련된 기구조직, 방법론, 운영론 등에 대하여 상의하기로 하였습니다.

8. 기타사항

   - 향후 포켓용 수첩 제작(긴급시 연락처) 등

   - 청년회의 활성화를 위해 홈페이지에 대종회 종문회원님들의 대직업군 분류에 의거 동일 직종근무의 업무에 따른 멘토링 등으로 대종회 참여 유도 등.

     (수안이씨 대종회 종친 명부카-드 역시 이러한 자료로 활용코자 합니다.)

   - 대종회의 정신적 지주로서 이끌어 오신 고문님들, 자문위원님들과 각파별 회장님들께서 연로하시기 때문에 향후 대종회의 연속성 등에 대한 위기감 우려 거론

   - 회장님 부재중의 공문 발송은 대리로 총무이사의 인장을 사용하여 발송하게 됨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초식회장의 해외출장으로 3명만의 단촐한 모임으로 대종회 번영을 위한 목적의 모임이었지만 동일 주제로 대화를 나누다 보니 차츰차츰 같은 가족이라는 느낌을 받았으며, 저도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할 수 있었던 유익한 모임이었습니다.

수인이씨 대종회 총무이사 이 기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