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李文在 作詩

축  시

거룩한 숭조단의 서광

- 遂安李氏大宗會 창립 50주년에 부쳐

대망의 깃발 높이 들고

힘차게 돌진하는

遂安李氏 후예들

조상을 숭배하고 성심으로

문중을 위해 공헌하는 덕행

혜성처럼 빛난다

무지개 빛 찬란한 京山에서

일월성신 정기 받아 탄생하신

거룩한 堅雄 시조님

고려 개국공신으로 황홀하게

벽상공신 삼중대광태사 평장사

正一品의 선정으로 이룩한 국태민안

칭송의 메아리 삼천리 가득

고관대작 대대로 빛나는 공훈

명문거족으로 유명한 遂安李氏!

13世 連松 중시조님

고려 충렬, 충선, 충숙왕 시절

삼중대광태사 평장사

正一品으로

遂安君 책봉의 영광

得貫으로 빛나는 遂安李氏!

온 누리 가득 찬란하게

1950년 6월 25일

청천벽력 같은 한국전쟁

낙동강 이남까지 후퇴했던

국군과 유․엔군 승승장구

압록강까지 진격하자

중공군 개입으로 1․4 후퇴 당시

피란민 대열에 동참한 종친들

힘겹게 월남하여 정착했다

1959년 5월 10일

서울 장충단공원에서

제1차 화수회 열고

종친들의 환호 속에 만장일치로

遂安李氏大宗會 창립의 영광

화친의 깃발 휘날리며

결집의 노래 우렁차게

1987년 5월 5일

회장단과 종친들의 합심으로 이룩한

遂安李氏 숭조단

하늘 높이 혜성처럼 빛난다

즐비한 선조님들 공적비도

황홀하게

봄, 가을 숭조단에

후손들 모이는 날이면

선조님들 깊은 잠 깨어나시어

장하다고 흐믓한 미소

오뚜기 같이 백절불굴의 의지로

꿀벌처럼 땀흘리며 성실하게

개선가 소리 높이

지구촌 곳곳마다 힘차게 달려가는

遂安李氏 후예들

파랑새 춤추는 꽃동산에서

영광의 미소짓는다.